‘고요함과 균열 사이’… 이소나 작가 개인전
2026-05-18 (월) 07:54:56
이지훈 기자
이소나 작가의 개인전 ‘고요함과 균열 사이’가 오는 28일까지 뉴저지 리버엣지에 위치한 아트판 갤러리(10 Elizabeth St)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감정적 풍경을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친밀함을 갈망하면서도 동시에 거리감을 느끼는 상태, 과잉 자극 속에서 평온을 찾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인간관계를 지탱하는 연약한 구조 등이 작품 전반에 녹아있다.
특히 낮과 밤이 공존하거나 하나의 장면 안에 또 다른 장면이 중첩되는 등 시공간이 교차하는 초현실적 연출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익숙함과 낯섦 사이를 오가며 자신의 기억과 내면의 균열을 감각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 작가는 “전시에 선보이는 풍경과 인물, 일상의 장면들은 겉보기에 고요하고 친숙하지만, 미세한 왜곡과 재배치를 통해 묘한 불안감과 거리감을 만들어낸다”며 “관객들이 평온함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경계의 상태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나 작가는 2021년 건국대학교에서 미술학사를, 2025년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미술학 석사(MFA) 학위를 취득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artpan.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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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