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년 대선 유력후보는 누구…여론조사 해보니
2028년 대선이 아직 2년 반 이상 남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잠재적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AtlasIntel)이 지난 4~7일 미 성인 2,0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하원의원이 2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22.4%)는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전 교통부 장관, 3위(21.2%)는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리고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전 부통령은 4위(12.9%)로 뒤처졌다.
공화당에서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이 45.4%의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JD 밴스(Vance) 부통령이 2위(29.6%),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가 3위(11.2%)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 행사에서 루비오 장관과 밴스 부통령을 “완벽한 팀(dream team)”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나의 지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로 어울린다고 언급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1위로 올라선 AOC 의원은 아직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내 야망은 직함이나 의석이 아니라 이 나라를 바꾸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행사장에서 “대통령은 잠깐이지만 건강보험, 최저임금 인상, 노동자 권리, 여성 권리 등은 영원하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더 큰 야망을 드러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2028년 대선을 전망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아직 양당 후보군도 확정되지 않았고, 올해 중간선거 결과를 비롯해 경제 상황, 이란 전쟁 등 많은 변수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인사회에서는 루비오 장관의 부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쿠바계 이민자로 외교·안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특히 강경 대북 정책 및 반중 노선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한국 보수·우파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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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