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정신건강 교육 14명 수료
2026-05-13 (수) 07:39:32
정영희 기자

지난 9일‘동무지기’ 2기 수료식에서 수료자들과 상담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손가락 하트를 표시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가 강고은 이사장.
워싱턴 가정상담소(강고은 이사장)가 지난 9일 상담소 3층 회의실에서 한인 시니어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동무지기’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2기에는 총 16명의 신청자 중 14명이 6주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강고은 이사장은 축사에서 “동무지기 봉사자들이 한인사회에 따뜻한 향기와 희망,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섬김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5주 동안 온라인 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은 이날 대면으로 만나 그동안 학습한 경청 기술과 시니어 정신건강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적용해보는 통합 실습을 진행하며 교육 내용을 되짚었다.
상담소 천신 테일러 소장은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를 한인 시니어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대신하고 싶다. 앞으로도 참가자들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동무지기를 한인 시니어 정신건강 지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기째인 동무지기는 증가하는 한인 시니어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언어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이다. ‘어제의 한, 오늘의 지혜, 그리고 내일의 힐링’ 슬로건 아래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경험 및 지혜를 새로운 치유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료생들은 5월 한 달간 실습 과정을 거친 뒤, 내달부터 상담소가 운영하는 한인 시니어 정서지원 전화 서비스인 ‘케이 케어라인(K-Care Line·571-991-3033)’과 정기 안부 확인 서비스인 ‘효라인(Hyo-Line)’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지역 시니어센터 등에서도 정서지원 봉사자로 나설 예정이다.
K-케어라인은 도움이 필요한 한인 시니어들이 언제든 전화로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며, 효라인은 가족이나 지역사회 구성원의 신청을 통해 등록된 시니어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효라인 신청은 상담소 전화(703-761-2225)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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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