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월의 나들이

2026-05-01 (금) 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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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정 두란노 문학회, MD

5월이 다가오면
발걸음 마다 푸른 숨결에
온 세상이 에머랄드 빛으로 물들어요

나뭇가지마다
연두색 고운 잎사귀들
아침 햇살에 은은하게 빛나고

길에는 초록 융단 펼쳐져
끝없이 이어지는 잔디의 물결


저 멀리 숲속에서는
청록색 이파리들이
산들바람에 살랑살랑 춤춰요

5월이 오면
길가의 싱그럽고
푸릇푸릇한 잎으로

‘나물 해먹고 싶다’며
해님 닮은 미소를 지으시던
친정엄마가 생각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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