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부동산 큰손들 근황] 어바인 골프장 소유 손 뗀다

2026-05-01 (금)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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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이 제이미슨 회장

▶ 스트로베리 팜스 골프클럽
▶ 파트너에 지분 모두 매각

어바인 소재 스트로베리 팜스 골프클럽의 공동 소유주인 데이빗 이 제이미슨 프로퍼티스 회장이 이 골프장 소유에서 손을 떼는 수순에 들어갔다.

골프장 업계에 따르면 데이빗 이 회장은 지난 2007년 스트로베리 팜스 골프장 인수 당시 파트너였던 심장내과 전문의 안병돈 박사에게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고 현재 에스크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매각 가격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지분 매각이 완료될 경우 골프장의 경영권은 사실상 안 박사 측으로 완전히 넘어가게 된다.

18홀 6,700야드 길이의 스트로베리 팜스 골프클럽은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자연 지형을 살린 프리미엄 코스로 평가받으며 지역 대표 골프장 중 하나로 꼽힌다. 안병돈 박사는 지난달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데이빗 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에스크로가 진행 중인 만큼 공식 입장을 밝히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이 회장은 지난 2007년 12월 전 소유주인 샌드 캐년 LLC로부터 어바인시가 소유하고 있는 스트로베리 팜스 골프클럽의 리스 및 운영권을 1,800만 달러에 인수하며 골프장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시 인수를 계기로 제이미슨은 라스베가스 소재 시에나 골프클럽 등 총 5개 골프장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로 부상했고, 골프장 포트폴리오를 핵심 부동산 투자 전략 중 하나로 강화해왔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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