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특별선거 한인들도 한표
2026-04-22 (수) 07:36:31
이창열 기자

21일 아침 센터빌 소재 디어 파크 초등학교에서 버지니아 선거구 재획정 개헌안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21일 실시된 버지니아 특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선거구 재획정 개정안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아침 옥턴 도서관 투표소에서 투표한 H씨는 “권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거구 재획정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센터빌 디어 파크 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L씨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판단해, 이에 반대하는 뜻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정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를 했다는 한 20대 남성 유권자는 “공화당 소속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친이민정책을 하지 않아 친 이민적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개헌안에 찬성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로빈슨 고등학교에서 투표를 한 한 20대 여성 유권자는 “다른 주에서 게리맨더링을 통해 선거구를 재획정했다고 해서 버지니아 주도 그렇게 하는 것은 ‘공정’(Fair)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10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1일 주 전역에서 실시된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이 많이 찾아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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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