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유니폼 5만달러어치 털렸다...시애틀 류멘필드 인근 매장서 ‘2분 털이’ 벌어져

2026-02-02 (월) 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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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혹스의 슈퍼볼 진출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시애틀 도심 스포츠용품점이 새벽 시간대 5만달러 어치의 시혹스 유니폼이 도난당하는 절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매장 측에 따르면 1일 새벽 4시께, 루멘필드 인근 프로이미지 스포츠에 복면을 쓴 남성 3명이 침입해 약 5만 달러 상당의 시혹스 유니폼과 재킷을 훔쳐 달아났다.
매장 보안카메라에는 범행 전 과정이 약 2분 만에 끝나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 옷차림의 용의자들은 곧바로 유니폼 진열 벽으로 향해 가능한 한 많은 제품을 쓸어 담았고, 이 과정에서 진열대 일부가 파손됐다. 훔친 유니폼에는 스티브 라젠트부터 잭슨 스미스-은지그바, 케니 이즐리, 타리크 울런까지 시혹스의 여러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시니어 매니저 타이리스 스로워는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지만, 신발은 기억에 남는다”며 “나이키 에어맥스 90 한 켤레와 에어포스 1 또는 덩크로 보이는 두 켤레를 신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의 손실보다 시애틀 스포츠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혹스가 슈퍼볼 LX에 진출하면서 시애틀 곳곳의 기념품 매장에서는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해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상인들의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시애틀 경찰은 제보를 요청하며 비긴급 전화 206-625-5011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스로워는 “뷰리엔 지역에서 시혹스 유니폼을 판매한다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봤다”고 전했지만, 해당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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