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동물원 새끼 사자 사진 공개...1월 14일 태어난 아프리카 사자 새끼 자매

2026-02-02 (월) 1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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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동물원 새끼 사자 사진 공개...1월 14일 태어난 아프리카 사자 새끼 자매
시애틀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이 1월 태어난 아프리카 사자 새끼 두 마리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월 14일 태어난 암컷 사자 자매는 아직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동물원 내부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동물원에 따르면 최근 사육팀이 간단한 건강 점검과 체중 측정을 실시한 결과, 한 마리는 약 6.5파운드, 다른 한 마리는 약 6.8파운드로 확인됐다. 두 새끼 모두 젖을 잘 먹고 있으며, 배가 든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눈도 완전히 떠 주변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초산인 어미 사자 일랑가(Ilanga)는 조용한 산실 공간에서 새끼들을 돌보고 있다. 동물원 측은 “일랑가가 딸들과 유대감을 잘 형성하며, 청결과 체온 유지,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며 “첫 출산임에도 매우 훌륭한 돌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산실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공간으로, 어미와 새끼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야생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끼 사자들은 아직 아버지 사자 탄디(Tandie)를 만나지 않았다. 동물원은 자매가 조금 더 성장한 뒤에야 부녀(父女) 상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새끼들의 안전과 스트레스 최소화를 고려한 조치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새끼 사자들이 야외 활동을 할 준비가 될 때까지는 앞으로도 몇 주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며 “관람객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그만큼 건강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방문객들은 사진을 통해서만 가장 작고 새로운 ‘사자 가족’ 구성원들을 만날 수 있다. 동물원 측은 향후 공개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추가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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