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일대 이민 단속 비상
2026-01-30 (금) 05:35:50
배희경 기자
▶ 주·지방정부 긴급 모니터링 착수 “공식 확인 안 됐으나 사전 대비”

이번 주말부터 볼티모어 일대에서 ICE의 이민 단속이 시작된다는 비공식적인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볼티모어 일대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단속이 임박했다는 비공식 보고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 정부 및 지방정부는 긴급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이민자 커뮤니티에 비상대비계획 수립을 권고했다.
당국이 지역 커뮤니티 리더들에게 전달한 안내문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볼티모어 일원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이 시작될 수 있다는 비공식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구체적인 정황은 볼티모어 인근 지역에 약 60대의 ICE 신규 차량이 배치된 것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작전 계획이나 구체적 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미확인 정보단계다.
당국은 “아직 연방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작전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니나 예고 없이 단속이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향후 단속 활동이 늘어날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당국은 이민자 밀집 지역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상황을 전달하고, 단속 발생 시 가족 연락망 및 자녀 양육 대책이 포함된 행동요령과 가족 대비계획 수립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망명 신청자와 난민 등 취약계층이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 관련 단체들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단속 목격 시 신고할 수 있는 신속 대응 핫라인(1-888-214-6016)을 운영하는 한편 확인되는 정보가 나오는 대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계 당국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많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소문에 과도하게 동요할 필요는 없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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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