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북동부 스키대회‘메달 싹쓸이’

2026-03-11 (수) 07:47:25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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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자매·모자 동반 우승

▶ 금 8·은 1·동 1개 등 메달 10개 획득

미 북동부 스키대회‘메달 싹쓸이’

7일 펜실베이니아 버티컬 챌린지에 출전한 참가자들. 수상자는 뒷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김정연 씨, 오웬 유 군, 최서은, 최서현 양.

워싱턴 지역 한인 가족들이 미 북동부의 권위 있는 스키 대회인 ‘버티컬 챌린지’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미동부한인스키협회(회장 정기의) 소속 선수 11명은 7일 펜실베이니아 테너스빌 소재 카멜백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인 선수들은 모자와 자매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나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인 스키어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거주하는 최서은 양은 여자 6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언니 최서현 양도 여자 10~12세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자매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버지니아 맥클린의 오웬 유 군이 남자 6세 이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모친 김정연 씨가 마스터스 35~44세 부문에서 2위에 올라 모자가 함께 입상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이날 대회에는 올리버 유, 조슈아 김, 이안 김 군과 티나 서, 송로하 양, 송석준 씨도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정기의 회장은 “각 지역에 스키협회가 따로 없어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소속으로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며 “이번 대회는 한인 선수들의 뛰어난 기술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성과를 내는 한인사회의 건강한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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