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너지 요금 인하 법안 발표

2026-01-29 (목) 07:58:1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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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어 주지사, 2억 달러 규모 공화당“재정 낭비”비판

에너지 요금 인하 법안 발표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사진)가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2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요금 인하 법안을 내놓았다.

모어 주지사는 26일 주민들의 공공요금 부담 완화와 청정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전기료 인하 및 지역 에너지 법’(Lower Bills and Local Power Act)을 발표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2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이 중 절반인 1억 달러를 올가을까지 주민들에게 전기료 환급(리베이트)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예산은 지역 태양광 발전 시설 확충과 전력 저장 장치 보급, 노후화된 전력망 현대화에 사용된다.

모어 주지사는 “전기 및 가스비가 치솟는 가운데 주민들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가격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력 공급의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에너지 단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은 이번 법안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스티브 허시 주 상원 원내대표는 “요금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전력 사용자가 납부한 비용을 정부 운용 자금으로 전용하고 있다”며 “과도한 청정에너지 전환 비용이 결국 주민들의 추가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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