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 큰 기대속 2025년 마감...시애틀협의회 분과위원회 워크숍 통해 사업 및 활동방향 모색

2025-12-31 (수) 1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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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에 평통 의장상, 주니어 평통 발대식, 김장담그기도 계획

평통 큰 기대속 2025년 마감...시애틀협의회 분과위원회 워크숍 통해 사업 및 활동방향 모색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30일 개최한 분과위원회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2월초 출범회의를 통해 힘차게 출발했던 제22지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황규호)가 실질적인 사업과 활동에 나서는 2026년에 대한 큰 기대를 전하며 2025년 한해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30일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분과위원회 워크숍 및 송년회’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027년 10월말까지 이어지는 2년간의 임기 동안 분과별로 추진할 사업이나 활동방향 등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였다.
황규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일 미주지역 최초로 개최됐던 출범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데 대해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 회장은 “방용승 사무처장이 직접 참석한 몇개 안되는 출범회의 가운데 하나로 제22기 시애틀협의회가 출발했고, 언론과 사무처 등을 통해 시애틀 출범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하면서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 회장은 현재 교착과 냉각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언급하면서 “오늘 분과별 논의를 통해 남북이 서로 이해와 존중을 하는 가운데 평화를 이어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통일이나 남북 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청년세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동포사회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자고 황 회장은 주문했다.
이어 진행된 분과별 논의 등을 거쳐 발표된 사업 등의 아이디어는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ㆍ예술분과위원회 김성교 위원장은 시애틀통일문학상 공모전을 제정하자고 제안했고, 백정선 홍보분과위원회장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차세대 등에게 한반도 평화 통일의 중요성 등을 알리자고 건의했다.
현재 시애틀협의회는 황규호 회장과 김순아 간사를 중심으로 분과위원장들도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봉사를 많이 해온 인물들로 구성돼 있어 이들의 활동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개 분과위원장은 김유승(기획), 백정선(홍보), 박미라(대외협력), 강수진(여성리더십), 이유진(청년), 박성계(공공외교), 조기유(행사), 윤혜성(통일교육), 김성교(문화예술), 지세준(정책연구) 위원장 등이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김순아 간사는 22기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나 행사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2월에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세계청년위원 컨퍼런스는 물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에도 이미 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2월에 통일강연회 및 의장 표창 전수식이 예정돼 있다. 올해는 2명의 자문위원이 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표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월에는 주니어 평통 발대식이 열리며 4월에는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가 열린다. 올해부터는 참석하는 학생들을 감안해 100% 영어로만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6월에는 주니어 평통 워크숍 및 체육대회, 10월중에는 한국문화주간행사로 김장담그기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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