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문화 계승 노력 이어간다”

2025-12-22 (월) 07:53:1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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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한국문화예술원 송년파티·정기이사회

▶ 신임 신명화 원장 추대·장기원 이사장 선출

“한국문화 계승 노력 이어간다”

신명화 신임원장(오른쪽)과 장기원 신임이사장.

“한국문화 계승 노력 이어간다”

20일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송년 파티 참석자들이 손하트를 보이고 있다.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은 20일 송년 파티를 갖고 올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희망찬 새해를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예술원은 이날 행사에 앞서 엘리콧시티 소재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조은상 목사)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장석우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들은 오랫동안 헌신하며 기여해 온 김면기 원장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여 고문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신명화 이사장을 신임원장으로 추대해 만장일치로 인준하고 장기원 이사를 신임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들은 새 리더십 체제 출범에 대한 기대를 나누며 예술원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신명화 신임원장은 “큰 우산이 되어주신 김면기 원장님과 열정과 헌신으로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문화예술을 통해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원 신임이사장은 “예술원의 전통문화 보급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다음 세대에 한국의 얼과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예술원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희 단장은 신년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내년 울림7에 이어 10회, 20회, 50회까지 계속되어 메릴랜드에 큰 발자취를 남기길 희망한다”며 “김치의 날 기념행사 등 한국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는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드리 최 재무는 지난해 이월금 1만6,534.46달러에 총수입 7만6,125.60달러, 총지출 6만9,316.53달러로 잔액은 2만3,343.53달러의 결산보고를 했다.
송년 파티 축하 행사에는 예술원 활동과 발전에 기여하고 후원한 회원 및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과 함께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만찬과 경품추첨 등으로 이어지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다음은 새 임원진 명단.
▲원장 신명화 ▲부원장 장석우 ▲단장 주상희 ▲이사장 장기원 ▲사무총장 제니 백 ▲재무 오드리 최 ▲서기 박강현 ▲홍보 최세라·지연 바보사 ▲봉사 김기선·서두례 ▲이사 관리 김영자·김윤주 ▲PTA 신채연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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