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한 삶 첫걸음은 스트레스 관리”

2025-12-18 (목) 02:25:50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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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이야기방, 김면기 박사 강연

“건강한 삶 첫걸음은 스트레스 관리”

18일 골든리빙에서 삶의 이야기방이 진행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김면기 박사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관리가 건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신과 전문의 김면기 박사는 18일 콜럼비아 소재 골든리빙에서 열린 삶의 이야기방에서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김면기 박사는 “현대인이 가장 많이 겪는 건강 문제의 중심에는 스트레스가 있으며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며 “스트레스는 불안, 우울, 수면장애는 물론 심혈관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트레스가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몸과 마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 혈압 상승, 소화 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성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경제적 압박, 직장 및 일 관련, 신체 건강 문제를 스트레스의 주요인 3가지로 꼽았다. 이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천천히 깊게 호흡하기, 스트레칭, 반려동물, 웃음, 야외활동 등이라고 소개했다.

김면기 박사는 “웃음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의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육식, 백미, 구이형 식사, 그리고 과로”라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웃음과 호흡 등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지만 최대한 줄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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