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태권도아카데미, 벨에어 퍼레이드 참가
▶ 400여 명 행진…2만여 인파 몰려 대성황

벨에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한 US태권도아카데미 관원 및 사범들.
US태권도아카데미(관장 장용성)가 지난 7일 벨에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해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메인스트릿에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및 퍼레이드에는 US태권도아카데미 관원 및 사범,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가해 태권도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5세 어린이부터 70세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행진하며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거리를 가득 메운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3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벨에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하포드 카운티의 최대 규모 연말 행사 중 하나이다. 올해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 경찰, 소방관, 고교 및 대학 마칭밴드 등 메릴랜드 전역에서 95개 팀의 7,500명이 퍼레이드에 참가, 각종 유니폼을 갖춰 입고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거리를 따라 행진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춥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많은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US태권도아카데미는 매년 벨에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7월 4일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태권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아카데미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태권도 국가대표 주장 출신 장용성 관장과 부인 장미영 사범, 그리스 세계대회 준우승자인 장영신 사범이 함께 이끌고 있으며, 볼티모어선의 이그지스로부터 2013년부터 2025년까지 12년 연속 하포드 카운티 최고의 무도 도장으로 선정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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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