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로원 한인노인들에 온정 전해

2025-12-12 (금) 07:34:58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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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서로 잡은 손’ 국제장애인선교회, 유니온 플라자 양로원 위문 공연

양로원 한인노인들에 온정 전해

비영리단체 ‘우리 서로 잡은 손’이 주최한 플러싱 유니온 플라자 양로원 위문 공연이 11일 열렸다. 뉴욕밀알여성선교합창단원들이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돕는 비영리단체 ‘우리 서로 잡은 손’(With our Hands Together)이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퀸즈 플러싱 유니온 플라자 양로원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쳤다.

우리 서로 잡은 손 산하에 있는 국제장애인선교회(회장 노기송 목사)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양로원 거주 한인 노인들을 초청해 뉴욕밀알여성선교합창단, 핸드벨 앙상블, 테너 신남섭, 트럼페터 유요선, 소프라노 유경화의 연주가 펼쳐졌다.

임선숙 ‘우리서로 잡은 손’ 총무이사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는 내가 먼저 내미는 손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며 “우리 서로 잡은 손은 병원과 시설, 가정의 현장에서 기댈 곳 없는 이들을 향해 먼저 찾아가 손을 잡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나는 한 영혼들을 소중히 여기듯이 오늘 행사에서 만난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고 행사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출연진들과 양로원 거주 노인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르며 서로의 온정을 전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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