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준비작업으로 12월15일부터 1월2일까지 휴관키로

한인생활상담소가 입주하게 될 린우드 네이버후드 센터.
가난하고 힘든 워싱턴주 한인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당초 예정대로 린우드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한다.
상담소는 오는 15일부터 린우드 196가에 새롭게 완공된 린우드 네이버후드센터(Lynnwood Neighborhood Center, LNC) 건물로 공식 이전해 지역 한인들에게 더욱 향상된 상담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새로운 사무실 공사 등을 위해 15일부터 31일까지 시스템 재정비 기간을 갖고, 2026년 1월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 및 전환 작업으로 인해 12월 15일부터 1월 2일까지 휴관하며, 이 기간 동안 상담 및 모든 대면 및 전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새로운 사무실에서의 정식 업무는 1월5일부터 시작된다.
상담소는 “더 안정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준비 기간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수년간 기존 공간의 협소함과 시설 한계로 인해 상담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LNC 신축 건물 이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된 린우드 네이버후드 센터는 여러 주류 커뮤니티 기관이 함께 입주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통합적이고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허브로 설계되었다.
한인생활상담소 역시 이곳에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정보 접근성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 공간 확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회의실•교육실 등 공용 공간 활용을 통해 지역 단체 간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을 넘어,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모든 한인에게 더욱 신속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 주소: 19509 64th Ave W. Suite 270, Lynnwood, WA. 98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