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인택시‘웨이모’, 조만간 볼티모어 운행 시작

2025-12-04 (목) 05:08:18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 이번 주말부터 수동 테스트 운전

무인택시‘웨이모’, 조만간 볼티모어 운행 시작
조만간 볼티모어에서 운전사가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무인택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WBAL 등 지역 언론매체는 4일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인 ‘웨이모(Waymo)'가 볼티모어를 비롯해 5개 신규 도시에서 대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의 웨이모는 볼티모어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 위한 전단계로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수동 운전테스트를 시작한다.


수동 운전 테스트는 훈련된 전문가가 운전대를 잡은 채 진행되며, 이후 완전 자율 운행으로 전환된다.

현재 완전 자율 운행을 언제 시작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메릴랜드 주지사와 전국 시각장애인연맹(NFB)은 웨이모의 볼티모어 진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메릴랜드는 혁신을 수용하고 발전을 추진해 온 자랑스러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웨이모는 더 많은 주민들이 기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모는 볼티모어 외에도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탬파, 뉴올리언스 등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