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인물 안 되기

2025-10-01 (수) 12:00:00 레슬리 김 락빌, MD
크게 작게
최근에 코닥에 대한 아쉬운 향수와 아도비의 우울한 미래에 관한 글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9월 11일 회사의 2분기 실적 보고를 듣기 전까진 우울한 정서가 여전히 지배적이었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SNS 시대에 맞게 상당히 편리하고 효과적인 편집 기능을 갖춘 신흥 AI 회사인 ‘피그마’가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비관적인 전망이 더욱 짙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도비를 사용하면서 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러한 변화와 추이를 깊은 관심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기에, 9월 11일 3분기 실적 보고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정서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아도비의 3분기는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충분한 자본과 여유로운 현금 능력, 그리고 이익 창출능력이 두드러졌으며, 주가당 수익(EPS) 역시 크게 성장했습니다.


더욱이, 아도비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 기능을 도입하며 그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들은 아도비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주며, 우울한 정서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도비의 포토샵은 기존에 할 수 없었던 편집 능력을 더해 과거의 사진을 현대에 맞게 다시 편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새로운 기능을 경험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아도비가 AI 를 도입하며 크게 의지하고 있는 그리고 혁신의 환호를 안겨준 신흥회사, Firefly Aerospace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 회사의 CEO는 한국 출신인 제이슨 킴입니다.

그의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은 많은 항공우주과학자들과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민 1세대들이 이제는 일단계 직업에서 그리고 리테일 사업 등에서의 수익 창출을 넘어 최첨단 과학 기술을 개발하며 회사를 성장시키고, 나스닥에도 입성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저 또한 아도비의 고객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도비는 대표적인 가치주로, 꾸준히 새 시대의 요구인 AI에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노화 해가고 있는 우리 1세대들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발전과 변화를 이루며 거듭 깨달아 미래의 이세대와 함께 세월의 변화에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삶의 한 부분들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레슬리 김 락빌, MD>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