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장로교회, 중국어예배부 설립 10주년 감사예배

2025-09-30 (화) 07:43:18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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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등 4개 회중 한자리 서로 축복하는 연합의 장 마련

퀸즈장로교회, 중국어예배부 설립 10주년 감사예배

지난 7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중국어예배부가 설립 10주년 감사예배에서 중국어예배부 교인들이 찬양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 제공]

퀸즈장로교회 중국어예배부가 설립 10주년 감사예배를 열었다.
지난 7일 교회서 열린 예배는 교회에서 각각 예배를 열고 있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국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4개 회중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축복하는 연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중국어회중 담당 첸위지 목사는 '제자의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로 "제자의 길은 세상적 유익이 아닌 손해와 고난과 오해와 희생을 각오하는 길이다"며 "그 길의 끝은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짐을 기억해야 하며, 중국어 예배부가 지난 10년을 넘어서 앞으로의 세월 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참된 제자의 공동체로 굳건히 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회는 김용대, 최이삭씨를 중국어예배부의 첫 안수집사로 세우는 임직식을 열었다.
김성국 목사는 "지난 10년 동안 중국어 예배부에 어려움이 닥쳐올 때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회중들이 하나님의 뜻을 삶의 기준으로 붙들고 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장 정기태 목사, 영어회중 담당 김도현 목사, 러시아회중 담당 송요한 목사 등이 축사를 전하며 중국어예배부의 설립 10주년을 축하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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