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 물가 상승세… 4년 만에 최저
2025-04-11 (금) 12:00:00

[로이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이 예상 밖으로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2월 상승률(2.8%) 대비 큰 폭으로 둔화했으며 2021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낮다.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0.1% 하락했다. 특히 전월 대비 하락 폭은 팬데믹 확산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반면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4% 올라 대조를 이뤘다. 계란 가격이 전월 대비 5.9%, 전년 대비 60.4% 급등한 게 주된 배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