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세관국경국 조치 “강제노동·폭력 드러나”
미국 정부가 한국 최대 규모 단일염전인 전남 신안의 태평염전의 소금 수입을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CBP는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제노동 사용을 합리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를 토대로 태평염전에 대한 인도보류명령(WRO)을 어제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효력은 즉시 발효되며, 미국 입국 항구의 모든 CBP 직원은 한국의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제품을 압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P는 조사에서 신체적 폭력, 채무 노역 등 국제노동기구(ILO)에서 규정한 강제노동 지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