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백악관 역사협회’자문위원, 위촉식 참석$ 향후 3년간 활동

백악관 역사협회 자문위원에 위촉된 김민선(왼쪽 세번째)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협회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리즈마 제공]
지난 4일 ‘백악관 역사협회’(The 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 자문위원에 위촉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이 8일 맨하탄 소재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린 연례 ‘백악관 역사협회 위원회 위원’ 위촉식 겸 갈라에 참석해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김 관장은 향후 3년간 백악관 역사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백악관의 역사 보존, 건축물 관리, 연례행사 등 운영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백악관 역사협회는 백악관 큐레이터 및 수석관리인과 협력, 국빈실 유지 및 관리, 예술품 구입, 대통령 부부 초상화 제작 등을 주도하고 있다.
김 관장에 따르면 자문위원들은 협회 대사로 활동하며 백악관 보존과 공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국적 홍보, 후원자 네트워크 확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매년 두 차례 고위급 리더들과의 회의가 있고, 전시회, 심포지엄, 출판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김 관장의 이번 위촉은 백악관 역사 보존이라는 미국의 상징적 영역에 한인이 공식 참여한다는 점에서 한인사회 위상 제고의 계기가 된 것은 물론,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이다.
백악관 역사협회는 지난 1961년 제35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설립한 단체로 대중에게 백악관의 역사적 가치를 보호하고 교육하는 핵심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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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