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對이란공격 작전 개시 이래 중동서 사망한 미군 13명으로 늘어
대(對)이란 군사작전 중 이라크에서 추락한 미군 공중급유기의 승무원 6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중부사령부는 13일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한 미군 KC-135 공중급유기 탑승 승무원 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현재 확인됐다"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사고 기체에 탑승한 6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면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나머지 2명도 사망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중부사령부는 "이 항공기는 3월 12일 '장대한 분노' 작전 중 우호 공역 상공을 비행하다가 손실됐다"며 "사건의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나, 적의 공격이나 아군의 오인 사격 때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에는 항공기 2대가 관련됐으며, 1대는 이라크 서부에 추락했고 다른 1대는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KC-135 급유기가 다른 급유기와 공중에서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부사령부는 "유가족 통보가 이뤄진 뒤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해당 인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번 미군의 대이란 공격 개시(2월28일) 이래 중동에서 사망한 미군은 13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약 140명(중상자 8명)이라고 미 국방부(전쟁부)가 밝힌 바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상자의) 거의 90%가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나 다시 복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