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 부에나팍시와 공동 주관
▶ 주택 보조 프로그램 등
▶ 내달 5일, 올해 2번째 열려

최 요셉, 김 안나 행사 준비 위원(왼쪽 사진). 지난해 열렸던 한인 위한 사회 복지 박람회. OC사회 보장국 직원들이 각종 민원 상담을 해주고 있다.
“메디컬, 칼프레시 신청에서부터 건강 상담 등 다양한 부스 마련되어 있어요”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KCS, 대표 엘렌 안)는 부에나팍 시와 공동으로 내달 5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팍 시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 Buena Park)에서 ‘2025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이민자들을 위해 무료 건강 및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문가와의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오렌지 카운티 사회보장국과 칼옵티마 담당관이 직접 참여하여 메디칼 신청 및 갱신, 칼프레시, 칼옵티마 지원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신청 및 갱신도 도와준다.
그밖에도 노인 복지 서비스, 정신 건강 상담, 주택 보조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 정보가 현장에서 한국어 통역 서비스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사회보장국을 방문하기가 어려웠던 한인들은 이번 기회에 한국어로 궁금증을 해결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칼 신청 자격은 신분과 나이 제한 없이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가구 총 소득 (세금 전)이 연방 빈곤 기준 금액의 138% 범위 내에 드는 사람이다. 단지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18세 미만 어린이, 임산부들은 다른 기준 금액이 적용된다.
2025년도부터 메디컬 신청을 할 수 있는 소득 기준은 ▲1인 가정-연 소득 21,597달러 ▲2인 가정-연 소득 29,187달러▲3인 가정-연 소득 36,777달러 ▲4인 가정-연 소득 44,367달러이하 등이다. 작년 1월 1일부터 자산 한계가 없어져 많은 사람들이 메디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사회복지 박람회는 시니어를 위한 의료 상담과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 정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건강 보험 및 식품 지원 상담을 포함하며 이민 가정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된다. 한국어로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이민자로서 겪는 언어적·문화적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참가자들은 간단한 건강 검진 및 치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Fluoride Varnish(불소 코팅 치료), 혈당 검사(Accu-Check), 혈압 및 산소포화도 측정 등이 포함된다. 건강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의료 지원 및 건강 관리 방법도 안내 받을 수 있다.
그밖에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어서 사물놀이와 신나고 활기찬 음악으로 일상 생활에 지친 삶을 치유해 줄 색소폰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에게 20파운드 쌀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각 부스에서도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어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 행사는 부에나팍 시를 비롯한 부에나팍 시 경찰국, 소방국, 시니어 센터, 교통국 및 홈리스 구호팀 등 여러 부서들과 OC 사회보장국(OC SSA), 칼 옵티마(CalOptima Health), 덕 채피 오렌지 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캘리포니아 67지구 하원의원 샤론 퀵 실바 등이 지원했다.
한편,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는 부에나팍에 위치한 비영리 재단이다. 시민권 신청외 각종 이민업무와 메디칼, 커버드 켈리포니아 신청 지원업무를 하고 있으며, 개인 상담, 청소년 부모 교육 세미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 시니어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복지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방 정부가 인정하고 지원하는 병원(Federally Qualified Health Center)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 노인등을 포함한 자격이 되는 오렌지 카운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의학, 한방, 물리치료, 치과, 정신과, 소아과, 약국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를 맞이하는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KCS)로 연락하면 된다. 연락처는 (714) 449-1125이며 업무 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5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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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