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 폭탄’ 이어 ‘정전 폭탄’$ VA 19만여 세대 전기 끊겨

2025-02-13 (목) 04:18:26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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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버지니아 주에서 강풍을 동반한 큰 폭설이 내린 가운데, 폭설 직후 버지니아에서만 19만여 세대가 정전 사태를 겪는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 전역의 정전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PowerOutage.us’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버지니아에서 정전된 가구 수는 19만741세대에 달했다.

현재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고 있는 지역은 리치몬드와 헨라이코, 체스터필드 카운티 등 버지니아 중남부 일대이며, 애팔라치안 전기회사 고객 12만4,757세대, 도미니어 전기 고객 3만2,307세대, 사우스사이드 전기 고객 2만4,114세대 순으로 많았다.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이번 폭설로 인한 정전 사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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