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男, 미사 중 성수에 위스키 부어 체포돼

2024-12-30 (월) 07:38:41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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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의 한 남성이 성탄절 이브 미사 중 성수에 위스키를 부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56세의 토마스 캠프벨 볼링 폰 고에츠는 24일 프란시스 하비에르 성당에서 열린 자정 미사에서 성수에 위스키를 붓고 신도들에게 해를 끼치겠다고 위협하다가 신도들에 의해 끌려 나갔다.

그 후, 그는 위스키 병으로 몇 명을 때리려고 했으나 실패하였고, 결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고에츠는 처음에는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구치소에 수감됐다.

폰 고에츠는 앞서 이날 오후 5시에는 홀리 앤젤스 성당 미사 중 제단에 접근, 복도에 양파를 떨어뜨렸고, 한 시민이 그를 뒤따라가자 귤을 던지며 폭행을 했다고 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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