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미장애인협회(KADPA, 회장 정희 고그)의 볼링대회가 경쟁을 넘어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23일 오덴톤 소재 그린웨이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회원 23명과 가족이 참가, 볼링으로 건강을 다지고 친선을 도모했다.
대회에서 164점을 기록한 매튜 나 선수가 우승하고, 필립 김 선수가 134점으로 2등, 다니엘 김 선수가 123점으로 3등을 차지했다.

이날 남정길 재미대한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과 주병규 메릴랜드장애인체육회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정희 고그 회장은 “선수와 가족들은 점수와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며 경기를 즐기고 피자를 먹으며 교제를 나눴다”며 “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을 항상 응원하고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볼링대회는 재외동포청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