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받은 남정길 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들,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장인 남정길 동중부장애인체육회장이 미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수상했다. 미국 대통령 평생 봉사상은 일 년간 봉사한 시간에 따른 금, 은, 동상과 달리 평생 봉사한 시간이 4,000시간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남정길 회장은 장애인 스포츠에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쏟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보급에 힘쓰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 선수 육성에도 노력을 기하고 있다.
남 회장은 2018년 출범한 동중부장애인체육회의 초대회장으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델라웨어, 필라델피아, 워싱턴 등을 관할하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 지역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2023년부터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맡은 남 회장은 올 6월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장으로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주역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 2017-2021년 13, 14대 메릴랜드체육회장, 2016년 메릴랜드축구협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25일 엘리콧시티 소재 대장금 식당에서 결산 모임을 갖고, 재정보고와 함께 향후 장애인 선수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이 남 회장에게 미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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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