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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여행사 추천 여행지-남미 일주

202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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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데스 산맥에 건설된 잉카의 신비를 찾아서

탑여행사 추천 여행지-남미 일주

안데스 산맥 속에 건설된 잉카 문명의 대명사 마추픽추.

남미 여행의 3대 도시는 페루의 쿠스코,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다. 페루의 경우 쿠스코가 수도 리마보다 여행자들에게 인기인 이유는 마추픽추 여행의 관문이기 때문이다. 리우 데 자네이루는 삼바축제인 리우 카니발과 코파카나나 해변만으로도 브라질 여행의 핵심 도시로 손색이 없다. 남미의 파리라 불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탱고와 뮤지컬 ‘에비타’의 주인공 에바 페론의 이야기가 있다. 탑 여행사가 출시한 내년도 남미일주에 조인하면 남미 여행의 3대 도시를 한꺼번에 돌아보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마추픽추 여행의 전진기지 쿠스코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대에 건설된 쿠스코는 한 때 잉카 제국의 수도였다. 산토 도밍고 성당, 잉카의 신전인 켄코, 잉카 제국의 목욕터 탐보 마챠이와 같은 잉카 문명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마추픽추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도시로 여행자들에게는 수도 리마보다 더 많이 알려진 도시다. 쿠스코는 해발 1,1000피트에 건설된 도시로 9,000피트 높이의 백두산보다 더 높은 곳에 도시가 세워진 셈이다. 이 때문에 예민한 여행자들은 도심에서 고산 증세를 느끼는 아이러니를 경험한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잉카 제국은 1430년대부터 약 100년간 남미 대륙의 태평양 연안 지역을 다스렸던 대제국이었다.

마추픽추는 산 아래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공중도시 혹은 잃어버린 도시로 불렸다. 해발 8000피트 높이의 산 정상에 단단한 돌로 성채와 집들이 지어진 마추픽추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됐다. 마추픽추는 잉카제국을 다스리던 황실가의 휴식처나 긴급 대피소 등의 목적으로 지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스페인이 남미 대륙에 상륙한 1530년대 즈음 잉카 제국이 쇠퇴하면서 마추픽추도 함께 쇠락하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다. 워낙 험한 산지에 있어 찾는 사람도 없었고 위치조차 제대로 몰랐기 때문에 잉카 제국 멸망 이후 잊힌 상태로 있다가 1911년이 되어서야 미국의 학자 하이럼 빙엄에 의해 발견됐다. 그 오랜 옛날, 그렇게 높고 험한 산맥 한가운데에 대규모의 도시를 어떻게 건설했는지 여전히 불가사의하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 데 자네이루는 보통 리우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도시로 1960년 이전까지는 브라질의 수도였다. 지금은 상파울루 다음으로 큰 브라질 제2의 도시로 대서양에 맞닿은 항구다. 세계 3대 미항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고, 특히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 같은 해변이 멋진 곳이다. 산 정상에 세워진 거대한 구원의 예수상이 리우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랜드마크는 뭐니 뭐니 해도 코르코바도 언덕에 세워진 거대한 예수상이다. 높이 30미터의 예수상은 1931년 브라질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코르코바도 언덕까지는 전용 트램을 타고 올라간다. 이곳 코르코도바 언덕에서는 리우 데 자네이루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여러모로 관광객들에게는 인기다.

리우에는 코르코도바 언덕 외에 달걀 모양의 화강암으로 이뤄진 슈가로프산이 해변에 맞닿아 있다. 해발 390미터의 높이로 코르코도바 보다는 낮지만 바다에 더 가까운 언덕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리우의 모습도 매우 아름다워서, 코르코바도 언덕과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다.


리우의 또 다른 매력은 삼바춤과 보사노바 음악이 이곳에서 태동했다는 점이다. 매년 2~3월 께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세계의 축제가 됐고, 삼바는 브라질의 국가적 상징이 되어, 삼바축구, 삼바채권이라는 용어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삼바에 재즈 스타일을 가미해 감성적이며 고급진 보사노바 음악도 이곳 리우에서 탄생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미의 파리라는 애칭을 지닌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탱고의 발생지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자에게 이곳의 정통 탱고쇼 관람은 불문율이다. 디너와 함께 탱고를 공연하는 극장들이 많다. 특히 탱고가 탄생한 곳으로 알려진 ‘보카’ 지구에서는 거리의 열정적인 탱고를 무료로 직관하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보카는 1920년대 유럽의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저분한 항구 지역이었다. 항구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었던 이민자들은 고향에 대한 향수와 가혹한 노동의 고통을 격정적인 음악과 춤에 담아냈고 이것들이 발전해 지금의 탱고가 됐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대통령궁, 대성당, 시청, 에비타 묘, 탱고의 발생지 보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명동 거리인 플로리다 거리 등을 돌아본다.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은 벽이 온통 분홍색으로 칠해져, 핑크 빛 내부로 유명하며, 대통령 궁답게 화려한 가구들로 채워있다. 지하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 있다.

지상에서 80m 높이의 구리 돔 지붕이 인상적인 국회의사당은 1906년에 완공되었으며, 군정 동안 폐쇄되었다가 1983년 민정이양 이후에 다시 의사당으로 쓰이고 있는 곳이다. 의사당 앞의 광장에는 분수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복제품, 콘도르와 천사를 조합한 기념비 등이 서 있다.

한국으로 치면 명동쯤 되고, 워싱턴으로 치면 조지타운쯤 되는 곳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플로리다 거리다. 거리를 오가는 젊은 청춘들이 많아, 아르헨티나의 현재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거리이고 거리 곳곳에서 탱고 춤꾼들의 거리 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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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여행사 남미일주는 12박 13일 일정으로 내년(2025년) 3월 17일 출발한다. 이번 남미 일주는 5성급 럭셔리 호텔과 현지 맛집 그리고 5회에 걸친 현지 국내 항공 이동 등 여행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아주 특별한 여행이다.
문의 (703)663-8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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