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USA 공동체가 9일 콜럼비아에서 정기월례회를 갖고 있다.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국문화와 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리랑 공동체는 9일 콜럼비아에서 정기월례회를 갖고, 아리랑 청소년 문화축제 및 한글날 기념식 평가와 함께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황보철 준비위원장, 김오회 고문 등 참석자들은 ‘한글날’ 글짓기대회에 메릴랜드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발표한 것이 감동적이었고, 장학금과 상장을 전달하는 시상식으로 학생들을 격려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사물놀이, 태권도, K-팝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글 및 전통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장두석 회장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자랑스런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내년 봄에는 팝타스코 주립공원 측과 협력해 타인종 및 이웃을 초청해 무궁화 축제를 펼칠 계획”이라며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고 한국어 연구와 보급에 앞장섰던 호머 헐버트 선교사를 기리는 행사 등 다채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리랑 공동체는 내달 1일(일) 송년 잔치로 ‘아리랑의 밤’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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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