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는 나의 목자’ 관현악곡 14곡 실려 비매품 무료배포
자신의 여섯 번 째 작곡집을 펴낸 이광희 목사가 작곡집 ‘주는 나의 목자’를 홍보하고 있다.
이광희 목사가 5년 만에 새 작곡집 ‘주는 나의 목자’를 펴냈다.
작곡집 홍보차 28일 본보를 방문한 이 목사는 5년 만에 나온 자신의 여섯 번째 작곡집에 대해 설명하며 관현악곡과 예술 가곡, 합창곡 등 14곡이 실린 책에 한인 음악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책에는 관현악곡 ‘나이아가라 폭포’, ‘이미지’(Image)를 비롯해 성가곡 ‘The Lord is My Shepherd (Psalm 23)’, ‘Psalm 24’, ‘Blessed is the man (Psalm 1)’, ‘Shout for joy to the Lord (Psalm 100)’, ‘Psalm 150’, 예술 가곡 ‘가자 가자’, ‘다 쓰고 가리라’, ‘인생길’, ‘연어의 귀향’,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동해’, ‘노정기’ 등이 실려 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재능을 아끼지 않기 위해 틈 나는대로 기도하며 곡을 써왔다”며 “작곡집에 수록된 곡을 연주하는 분들과 듣는 분들이 하나님을 더 알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1967년 전국 고교 음악 콩쿠르 2회 입상에 이어 제1회 대한민국 학생 예술문화상 수상, 69년 제9회 동아음악 콩쿠르 작곡 입상 및 교향시 ‘몽념’의 서울시향 연주 등에 이어 경희대학교 음대에 4년 전액장학생 특채로 입학했고 74~76년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원 재학 당시에는 윤이상 교수에게 사사했다.
독일 유학 당시 1976년 신혼여행 도중 들른 터키의 에베소에서 깨달음을 얻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이 목사는 이후로 줄곧 목회자의 길을 걸어오며 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AGKDC) 총회장도 역임했다. 또한 뉴욕기독부부합창단을 설립하고 뉴욕찬양신학교 작곡교수로도 활동했다.
이 목사는 작곡집을 비매품으로 책을 갖기 원하는 음악인이나 지인들의 요청을 받아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관심있는 이는 전화(917-519-0459)나 이메일로(hnychurch@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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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