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2024-10-03 (목)
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바이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자율이 5%대로 떨어지면서 그동안 눈치만 보고 있던 바이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재 상태라면 아주 빠르게는 아니지만 천천히 이자는 계속해서 우하향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다시 말하면 이자는 당분간은 서서히 계속해서 내려갈 것이란 사실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변할까? 이자가 떨어진다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너무나 뻔한 답이다. 생각할 필요도 없는 질문이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까?
일단 집 가격이 오를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제 그동안 높은 이자율로 인해서 집을 팔지 못했던 셀러들은 집을 내 놓기 시작할 것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이자율이 2%대였지만 그동안 8%가 되는 높은 이자율로 인해서 엄두도 못 냈던 집 쇼핑을 이제 시작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발 더 앞서는 바이어들은 아직 경쟁이 심하지 않을 때 빨리 집을 먼저 계약하려고 한다. 여기에 아주 간단한 작전이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이자가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고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다시 한 번 연준의 정책에 맞춰서 이자율이 확실히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제 바이어들이 본격적으로 덤벼들게 될 것이고 다시 한 번 바이어들 간의 경쟁이 심해질 것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바이어들 간의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 아니기에 집 구입이 비교적 쉬운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 계약을 한 후에 한 달 후에 세틀먼트를 하기 전에 이자가 더 떨어질 것이고 그때 이자를 고정(Lock)을 한다는 시나리오다. 현실적으로 아주 적절한 시나리오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이런 생각으로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 바이어들이 아주 많다.
일례로 지난 주말 여러 리스팅들이 벌써부터 바이어들이 몰려들어 오퍼가 2개 이상 들어오는 Multiple-offer의 상황이 연출이 되었고, 지난 몇 주간 뜸했던 쇼윙들이 갑자기 늘어난 것을 보면 시장이 확실히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파업과 전쟁 소식에 잠깐 주춤하긴 했지만 이것은 지금 큰 변화의 물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저런 사건들은 계속해서 생길 것이고 연준이 이자율을 떨어뜨리긴 할 것이지만 천천히 할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큰 물결을 막거나 방향을 틀수는 없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앞으로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앞길은 너무나 확실하다. 더군다나 대선이 이제 코앞이다. 항상 그렇듯이 대선을 치르고 나면 대이동이 생긴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던 그렇지 않던 일단 대이동의 현상은 항상 발생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 DC 지역은 아직도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전체가 다 부동산 시장이 좋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은 여러 가지 호재가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매번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기보다는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한다.
문의 (410)417-7080,
(703)899-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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