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가보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 - 종교단체
▶ 대한불교조계종 장터 부스 마련, 정토회 처음으로 참여, 뉴욕교협 ·개별 교회도 참가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인 종교인들이 맨하탄 아메리카 애비뉴를 행진하고 있다.
5년 만에 재개되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뉴욕일원 한인 종교인들도 대거 동참한다.
기독교와 불교 등 한인 종교계 참가단체들은 이날 ‘아메리카 애비뉴’(Avenue of the Americas) 38가에서 27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통해 인류에 대한 예수의 사랑과 부처의 자비를 선포한다.
우선 올해 퍼레이드에는 뉴욕을 방문하는 한국의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들이 맨하탄 32가 K타운 페스티발 장터에 부스를 마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부스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등 만들기와 탬플 스테이, 사찰음식 홍보물 배포, 인경 체험, 부채 채색 체험, 염주 만들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뉴욕 원각사 창건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찬란한 전통 불교문화를 미동부 지역에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
이와 함께 정토회(지도법사 법륜스님)가 처음으로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뉴욕·뉴저지 일원의 정토회 회원 20여명은 이날 아메리카 애비뉴를 행진하며 생활 속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고 수행과 전법에 주력하는 정토회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소개한다.
불광선원(주지 선문스님)에서도 40여명의 스님과 불자들이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한다.
기독교계에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태규) 임원 및 목회자 20여명이 배너와 십자가를 들고 행진한다.
개별 교회들의 참가도 눈에 띈다.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에서는 30여명의 청년들이, 그루터키교회(담임 정진호 목사)에서는 30여명의 신도들이 퍼레이드 행진에 참가한다.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는 프라미스 국악찬양선교단 40여명이 참가해 멋진 국악찬양을 선보이며 뉴욕교회(담임 김성기 목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학교(교장 김수진) 재학생 30여명이 참가한다. 고아 사역에 주력하고 있는 고어헤드 선교회(회장 이상조 목사)도 이날 회원 10여명이 맨하탄 한복판을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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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