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들바람 여름호 발간

2024-07-04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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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여름호 발간

심재훈 발행인(원내)과 ‘산들바람’ 여름호 표지.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거주하는 심재훈 작가가 발행하는 미니 계간 문예지 ‘산들바람’ 여름호가 나왔다. 통권 34호째다.

심재훈 작가(필명 겨울부채)는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비쳐지기를 원한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노래한 어느 시인의 말처럼 때를 잘 아는 게 중요하다. 죽음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호는 ‘길에서 주운 생각들’ 코너에 이정진, 이의용, 장갑수, 김윤경, 신영, 나수환, 심재훈, 석지현, 이병철, 안형모 씨 등의 잔잔한 글들로 채워져 있다.
표지 글과 그림은 이윤선 작가의 ‘빗살 한 묶음’으로 장식돼 있어 여름날 녹색의 싱그러움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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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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