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가 본 투자에 정석

2024-05-06 (월)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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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투자에 정석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우리가 주위를 둘러보면서 투자를 해서 성공을 했다는 사람이 많을까 아니면 손해를 봤다는 사람이 많을까?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것이지만 대체적으로 주식을 투자한 사람은 손해를 봤다는 사람이 많고 부동산을 투자를 했다는 사람은 이익을 얻은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주식을 투자해서 많은 이익을 본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잘 얘기를 하지 않는다. 반면 손해를 본 사람들은 여기저기 말 하고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솔직히 이유는 잘 모르겠다.

특히 주식은 매일매일 올랐다 내렸다 하는 주식시장에 장을 자주 보는 투자자는 불안하고 또 떨어 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고 다시 오르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게 마련이다. 주식 투자가 어려운 것은 우리는 감정적인 동물이기에 주식 투자도 감정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요즘에는 클릭 한 번으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으니 그때그때 감정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부동산은 매입을 하면 짧게는 2-3년 길게는 수십년을 가지고 있다가 매매를 하기에 투자 수익을 얻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을 한다. 물로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일까? 필자가 많은 투자자를 만나보면 여러 종류에 투자자들이 있지만 내가 보기에도 이 투자자는 투자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경우를 얘기해 보겠다. 우선 이 투자자는 50대에 투자자로 자신이 투자를 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확고 했다. 그 목적은 일단 투자할 종자돈을 모으고 부동산을 매입해서 임대 수익을 내고 1031 익스체인지를 통해 부동산 자산을 계속해서 늘려 나가는 것이다.

지난 세월 열심히 일을 해서 꾸준히 투자를 할 종자 돈을 모았는데 본인 은행에서 자동이체로 매달 꼬박꼬박 빠져나가게 만들었고 자신에 수입에 적어도 20% 이상은 저축을 했다. 종자 돈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아주 안전한 투자를 선호했다. 어느 정도 종자 돈이 마련되자 이자가 저렴할 때 렌트를 목적으로 하는 싱글 하우스를 매입해서 렌트를 주고 있었다.

그러다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는 사이에 싱글 하우스를 팔고 4 unit에 아파트를 또 다시 저렴한 이자로 매수를 하고 렌트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에 세입자와 갈등이 잦아 지면서 신경 쓸 일이 많아 졌고 시간도 많이 써야 했다. 그러던 중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임대수입이 들쑥날쑥 해지고 더 많은 세입자와의 갈등이 생기면서 자신에 본업에까지 영향이 가기 시작했다.

이 투자자는 캘리포니아에서 내가 직접 관리하는 투자용 부동산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지불되어 타 주에 부동산 투자를 생각 했으나 이 역시 관리가 힘들다 판단했다. 그리하여 다른 방법을 찾던 중 부동산 대체투자라는 것을 찾아서 내가 전혀 관리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매월 나오는 임대 수익을 그냥 받아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이 마저도 다른 펀드에 투자를 해서 이자를 받는 식으로 불리는 것이다. 매월 15일에 나오는 부동산 임대 수익이 은행으로 들어오면 20일에 펀드로 자동이체 시켜서 투자를 한 것이다. 또한 펀드에서 매월 나오는 배당금 마저도 은행에 적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 놓은 것이다. 또한 매년 하는 세금 보고 때는 할 수 있는 세금 절세를 최대한 활용을 해서 세금도 줄이는데 노력을 한다.

이 투자자는 대체투자 부동산을 1031 익스체인지를 통해 자산을 계속해서 불리고 거기서 나오는 임대수익 또한 계속 올라가면서 평생 인컴으로 쓰다가 사후에 자녀에게 상속을 해서 양도 소득세 Step-up을 통해 물려주는 것이 이 투자자에 확고한 목적인 것이다. 여기서 필자가 이 투자자는 정말 투자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돈이 쉬지 않고 여기저기서 투자자에게 이익창출을 위해 열심히 일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작은 금액에 수익금도 다시 투자해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투자는 내가 자고 있을 때도 나의 부를 위해 열심히 뛰어 주는 것이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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