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6년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기류

2026-01-15 (목) 12:00:00 제니스 박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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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기류

제니스 박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문의가 다시 늘고 있다.

지난 2~3년간의 시장을 경험한 소비자라면 기대와 동시에 조심스러움이 공존하고 있다. 2022년 이후 급격한 금리 인상은 주택 시장을 빠르게 냉각시켰다.

구매 비용이 단기간에 급등하며 바이어의 구매력은 크게 위축되었다. 셀러 역시 낮은 기존 모기지 이자율을 유지하기 위해 매물을 거둬들이는 선택을 했다. 그 결과 시장은 거래가 줄어든 채 사실상 멈춘 상태로 이어져 왔다.


CAR(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와 NAR(전미부동산협회)는 이 시기를 하락장이 아닌 정체의 시장으로 분석한다.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금리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는 해석이다.

Realtor.com과 Zillow 역시 2026년을 급격한 반등보다는 점진적인 회복과 안정의 해로 전망한다. 특히 2026년을 바라보는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매물의 움직임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한 매물은 새해 들어 조금씩 흐름이 살아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금리 요인뿐 아니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개인적 결정들이 쌓인 결과이다.

은퇴를 앞둔 세대의 다운사이징 수요가 있다. 상속이나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한 주택 정리도 늘고 있다. 장기 보유 투자 부동산을 정리하려는 움직임 역시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시장에서 의미 있게 거론되는 이슈가 있다. 바로 Capital Gain Tax 상향 가능성이다.

현재 주거용 부동산 양도소득세 면제 한도는 부부 50만 달러, 싱글 25만 달러이다. 이를 부부 100만 달러, 싱글 5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아직 확정된 제도는 아니다.


그러나 이 가능성만으로도 셀러들의 심리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언젠가는 팔아야 한다면 지금 구조를 점검해보자”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도 이전과 다르다. 무조건 기다리겠다는 바이어는 줄어들고 있다.

셀러 역시 막연한 기대보다 전략적인 가격과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다.

2026년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폭등도 폭락도 아닌 정상화이다.

과열된 경쟁은 없다. 비이성적인 오퍼 전쟁도 많지 않다. 대신 준비된 바이어와 현실적인 셀러가 만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타이밍보다 준비가 중요하다.

본인의 재정 상태와 향후 거주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 세금 구조와 중장기 전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2026년은 모두에게 쉬운 시장은 아니다.

그러나 준비된 사람에게는 분명한 기회가 존재한다. 오랫동안 멈춰 있던 시장은 이제 조심스럽게 다시 움직이고 있다. 새해의 부동산 시장은 기다림이 아닌 계획의 시기이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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