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반도 평화 바라는 마음을 모아”

2024-04-23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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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AC 골프대회 성황

“한반도 평화 바라는 마음을 모아”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의 성공을 기원하며 지난 21일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열렸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은 지난 21일 메릴랜드 머스킷 릿지 골프장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다음달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를 앞두고 열린 이날 골프대회를 통해 1만여 달러의 기금이 마련됐다.

이기창 준비위원은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는 정부나 다른 기관의 후원 없이 모두 자체적으로 비용을 마련하는 풀뿌리 행사”라며 “준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그는 또 “골프 카트에 한반도 깃발을 달고 출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그날이 오길 바라는 간절함과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음달 22~24일 워싱턴 DC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방하원에 상정된 한반도평화법안(HR-1369) 통과를 위한 활동을 비롯해 한인 정치력 신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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