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달장애인 예술가 ‘꿈의 무대’

2024-04-23 (화)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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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특수교육센터 ‘드림 아트 콘테스트’

▶ 출품 마감 6월 21일

발달장애인 예술가 ‘꿈의 무대’

한미특수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드림 아트 컨테스트’ 포스터.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를 위한 꿈의 무대 마련했어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2024년 제5회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컨테스트’(Dream Art Contest)를 개최한다.

발달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미술대회는 지역사회 발달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알리고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측에 따르면 드림아트 콘테스트는 매년 독특하고 개성 있는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해가 갈수록 수준 높은 수상작들이 탄생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며 16”x20” 규격의 평면작품(종이 또는 캔버스)이다. 출품 마감일은 6월 21일(금) 오후 5시까지이고, 한미특수교육센터로 우편 제출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할 수 있다. 출품작들은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하며, 총 12 작품의 우수상(Winners)에게는 300달러의 장학금 수여 및 시상식과 전시회를 갖는다.

이 드림 아트 컨테스트는 미술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미국 거주 발달장애인이라면 인종, 나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오픈 뱅크 청지기 재단, 재외동포청 등에서 후원하고 있다.

로사 장 소장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다양한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리는 대회이다”라며 “한미특수교육센터에서는 대회 시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인식개선과 여러 커뮤니티 이벤트로도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한미특수교육센터 웹사이트 www.kasecca.org를 참고하면된다. 문의 (562) 926-204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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