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청년 사업가, 국민과 함께 파란곡절 역사에 서다!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1979년 10월 26일~1980년 5월 17일 사이를 일컫는 말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이다. 전두환을 중심으로한 ‘하나회’가 주도한 신군부가 투입한 계엄군에 의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3,000여명의 사망자, 실종자, 부상자를 남긴 채 무력 진압되면서 종결됐다.
이 영화가 한국을 비롯 미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별한 것은 MZ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어 천만 관객에 다가가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시작이 정치 군인들에 의한 쿠데타로 시작했고 이로 인해 오랜시간 봄은 사라지고 춥고 처절한 겨울만이 남았던 역사이다.
이 역사의 한복판에 김대중이란 인물이 있었다.
청년 사업가 김대중, 그의 눈에 보인 현실은 이념의 정치에 희생되던 무고한 국민들이었다.
그래서 그는 결심한다. 국민이 주인인 대중 정치, 민주주의가 바로서기 위한 정치, 그리고 분단된 나라의 통일을 위한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허나 그에게 닥친 현실은 납치, 살해 위협, 투옥과 사형선고가 되어 그를 뒤흔들지만 죽음을 선고 받은 마지막 순간에서도 김대중은 조금의 흔들림 없이 외쳤다. “민주주의는 회복될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 아로새겨진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그렇게 암울하게 끝나지 않았고 분단을 넘어 평화의 세상으로, 군사 독재를 국민의 힘으로 무너뜨리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분단된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 역사의 중심으로 우뚝서며 놀라운 발전과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 왔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현대사 그 한 가운데에 김대중 대통령이 있다.
천만 관객 ‘서울의 봄’에 이어 다큐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1월 7일(일) 워싱턴에서 상영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만든 이 영화는 한편의 드라마처럼 뜨거웠던 일생을 살았던 김대중의 그 파란만장했던 인생과 놀라운 정치 철학을 심층적으로 그려낸다.
“<길위에 김대중>은 한국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들 사이에서, 그 사람들이 숨 쉰 공기 안에서, 김대중이라는 정치인을 제대로 알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민환기 감독은 말하고 있다.
2024년 1월 7일(일) 오후 5시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길위에 김대중’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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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전 워싱턴민주평통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