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차정원 /사진=스타뉴스
배우 하정우(47)가 배우 차정원(36)과 장기 교제 끝에 결혼을 암시한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4일(한국시간) 차정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두 분이 교제 중인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의 결혼설에 대해선 "결혼에 대한 내용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하정우도 직접 매체와의 전화에서 "오늘 결혼 관련 기사가 계속 나왔는데, 차정원과 교제는 사실이다.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너무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고 있다. 축하해 줘서 감사하다"며 "7월 결혼은 아버지(김용건)께서 그냥 하신 말씀인 것 같다. 연인 차정원과 여름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하정우가 교제중인 여성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결혼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하정우 측이 여러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녔다며 하정우의 '7월 결혼설'을 제기했다. 특히 그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이 통화에서 "서로 좋아 결혼하는 것이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도 전하며 하정우의 7월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 내용이 기사화되자 김용건은 자신의 답변이 와전됐다며 다른 매체를 통해 "처음에 기사 관련 연락을 받고 '나도 모르는 일이다. 축하할 일이면 감사하다'라고 말했는데 마치 내가 하정우의 결혼을 맞다고 인정한 것처럼 기사가 나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하정우는 올해 7월 결혼설이 먼저 돌았고, 역으로 그가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대가 누군지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그의 예비신부는 차정원이라고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공개열애가 시작됐다.
알고 보면 이미 두 사람은 2018년 소소하게 열애설이 돌았던 바다. 차정원의 반려견 '로지'와 닮은 강아지가 하정우의 제수인 배우 황보라의 SNS에도 등장했기 때문. 차정원과 황보라가 각각 자신의 SNS에 올린 반려견 사진에는 같은 바닥재가 깔려있었고, 차정원이 하정우의 집에 방문한 게 아니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그 외에 이들의 교제를 입증할 근거가 없어 하정우와 차정원의 열애설은 그 상태에서 잊혀졌다. 이후 8년이 지난 이날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이들의 장기 연애가 재조명받게 됐다. 2018년 열애설이 진짜라면 하정우와 차정원은 9년 이상 교제한 것이 되고, 일각에서 말한 2020년 첫 만남설이 진짜라면 이들은 6년 이상 교제한 것이 된다. 어쨌든 장기 열애 커플임은 확실하다.
하정우와 차정원의 7월 결혼설이 나온 것은 이들이 당초 7월을 목표로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려다가 예식 날짜를 미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촬영을 최근 마쳤고, 윤종빈 감독의 신작 출연도 확정하면서 촬영 스케줄을 조율하며 결혼식 날짜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는 2002년 데뷔했으며 화 '추격자', '황해', '베를린' ,'암살' ,'터널', '신과 함께'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윗집 사람들'을 통해 감독으로서 행보도 보여주고 있다.
차정원은 지난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 드라마 '무법 변호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절대그이', '유별나! 문셰프' 등에 출연하다가 지난해 영화 '폭락'을 선보였다. 그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패션 예능 '팔로우미'에 출연하기도 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