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지변이라고 할 여러 재앙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현상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인간이란 존재로부터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지구가 자구책으로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라는 하나의 별이 자기 땅에서 최대한 잘해야 10 억 정도의 인간 만을 지니고 싶은데 인간이 70억, 80억 을 넘어 이제 90억 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구는 인간의 숫자를 줄이려고 발버둥치고 있다는 생각이란 말입니다.
그나마 중세기 흑사병 그리고 500 여년 전에 바이러스 항생체를 지니고 있지 않은 남미에 서구인들이 오는 바람에 남미의 90%의 인구가 죽는 비극이 없었더라면 80억의 인구가 훨씬 이전에 도달했겠지요. 나아가 전쟁이란 비극이 없었더라면 더 빨랐겠지요.
지구라는 존재는 폭우, 가뭄, 태풍 같은 이상 기후라든지 에이즈, 코로나 같은 유행병으로 또 꿀벌이 사라지는 것 같은 생태계의 불균형 등으로 인간의 증가를 막아보려 했지만 교활한 인간들은 땜 제방공사를 한다든가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천재지변을 미리 준비 한다든가 또는 항생제를 발명하는 등의 의료를 발전시킨다 하면서 지구라는 땅덩어리가 인구의 증가를 막으려는 그 노력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현실인 듯 싶습니다.
더군다나 그간 인간들은 트랙터 같은 농기구, 증산을 늘리는 종자 개량, 인공 비료 생산을 통하여 인구 증가를 가능하게 해 왔을 뿐만이 아니라 안락한 생활 영유라는 목적으로 화석 연료를 쓰는 자동차, 석탄을 연료로 전기 발전 등으로 지구의 자구책을 무력화해 왔습니다.
다행히 근래에 이르러 인류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하는 자각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산소량 증가라며 원자력이나 풍력 같은 재원으로 발전을 하는 것이 그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지 여자들이 아이를 한 명 낳겠다고 하며 그것도 30대 후반으로 생각 하는 것이 꽤나 고무적이기도 합니다
왜 이런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지금 세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동의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으로 요란합니다.
전쟁!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자면 아마도 이것이 지구가 바라는 인구 증가 억제에 큰 보탬이 되어 왔습니다. 인류가 자각하고 안 하고를 넘어서 말입니다.
왜 이런 뚱딴지 같은 생각 하느냐 하면 오늘날 처참하게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의 뉴스를 접하면서 입니다.
전쟁은 사실 재앙이고 비극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100년이고 200년이고 지나서 지구라는 땅덩어리 위에 아담과 이브가 살던 시대 정도의 인구가 되었을 때에 지구라는 땅덩어리는 에덴의 동산이 되겠지요. 그리고 그 때에는 천재지변도 없고 전쟁도 없겠지요.
확실히 지금의 천재지변은 말세가 아니라 다시 에덴 동산이 되려는 조정기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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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묵 문인/ 맥클린,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