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인 전통예술 공연단들 한 자리에

2022-12-09 (금)
크게 작게

▶ ‘2022 국악 송년 한마당’

▶ 오늘 한국문화원 아리홀서

연말을 맞아 남가주 한인 전통예술 공연단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국악 한마당’이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늘(9일) 오후 7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2022 국악 송년 한마당’을 선사한다.

김응화무용단,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 이영남 전통무용단, 지윤자 국악학교, 재미국악원 그리고 한국음악무용예술단(그룹명 가나다 순)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 등을 선보인다.


한인들에게 친숙한 부채춤, 가야금 연주 등을 비롯해 이 곳 미국에서 보기 힘든 동초수건춤(전북무형문화재 제 15호)이 올려지며, 태평무, 진도북춤, 정악,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전통 음악과 공연을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 국가 무형 문화재 ‘승무’ 전수자이자 제17회 우봉 이매방 전국무용경연대외 명무부 특상 수상자의 승무 공연과 함께 국악 자작곡 ‘사랑을 가슴에 묻고’(La Muerte Del Amor)가 초연된다.

정상원 LA 문화원장은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공연 예술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겪었다. ‘2022 송년 국악 한마당’을 통해 수준높은 한국 전통 무용과 음악을 한 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남가주 한인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달래는 시간을, 그리고 미 현지인들에게는 풍성하고 다양한 한국의 전통 문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은 KCCLA 웹사이트 www.kccla.org에서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kelly@kccla.org 또는 (323)936-714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