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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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가을

2022-09-19 (월) 유경찬 /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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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줄지어선 행길 가에
가을의 아름다움을 더해
활짝 핀 국화의 향기로움
담장 옆 감나무는
가을을 상기시켜 준다

가을에 들어서면 잊지 못할 추억들
옛날엔 추위에 떨면서
송편 솔잎을 뜯었는데
세월이 요상하니 변해버린 기후변화

새 시대로 생활은 윤택해져
평화로움과 편리한 생활로 변했지만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음을 탓하며
매일 고향의 가을을 그리워 한다

<유경찬 /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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