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이자율이 다시 치솟기 시작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이자율 상승추이가 끝없이 이어지더니 다행히도 6월말 이후 4% 후반대로 떨어져 한동안 안정세를 찾아가나 싶던 이자율이 다시 최근 다시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다시 지난 고점을 뚫고 그 상승의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주식시장의 등락을 반복하는 혼란한 장속에서 아무래도 경기불황의 우려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자하는 노력에서 빚어진 결과물로 보기에는 좀 석연치는 않지만 이렇게 이자율의 추이를 예측하기가 힘들었던 적이 과연 있었나 싶다.
불과 한 주 사이에 다시 급박한 상승세로 돌아선 이자율은 어느덧 다시 30년 고정 모기지가 5% 중반대를 넘어서는 분위기다.
이자율이 다시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 또한 함께 커지는 것은 당연하리라본다. 아직도 주택을 구입하고자하는 많은 이들, 새로이 주택융자를 알아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겐 상승하는 이자율이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님은 틀림없다. 이자율이 내려간다고 무조건 좋다고 부화뇌동하고 무리수를 감행하지 말아야하는 것처럼 지금처럼 상승하는 이자율에서는 다시 긴축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보다 더 기본에 충실해야하는 자세를 유지해야함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일수록 누차 언급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는 현명한 소비자들의 자세를 강조하고자한다. 특히나 지금처럼 상황이 매번 급박하게 바뀌는 시기에는 서두르지 말고 스스로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길 조언 드린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지금 같은 때 조금 더 크레딧 관리에 유의하고 또 각종 채무관리를 각별히 함은 물론이거니와 동시에 준비자금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서 불확실함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크레딧이 업데이트 되는 데는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당장 내가 갖고 있는 크레딧 카드의 잔액을 다 갚았다고 해서 다음날 바로 업데이트 되어서 새로운 점수를 받게 되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지금 같은 시기에 스스로를 점검해서 만일 보완할 점이 있다면 미리 조취를 해서 스스로를 더 나은 조건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개개인에게 있어서 일생일대에 가장 큰 규모의 대출이 되는 주택융자를 앞두고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장에선 보다 더 기본에 충실한 대비를 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크레딧 관리, 여유자금 비축, 부채 줄이기 등을 통해서 상승하는 이자율에도 다른 부담을 최대한 줄여두는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항상 소비자들에게 이런 조언을 드리지만 돌아오는 대답중 상당수가 누가 그걸 모르냐이다. 크레딧 관리 잘하고 빚 좀 줄이고 여유자금 늘림으로 미리 부담을 줄여둠을 통해 규모가 큰 주택대출을 앞둔 바른 준비 자세라고 설명하면 지극히 당연한 얘기로 비친다. 하지만 그 지극히 당연한 얘기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노력이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그 노력을 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쉽지 않은 일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믿음뿐만 아니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결단과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문의 (703) 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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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