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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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먹기 싫어요

2022-06-08 (수) 신석윤 /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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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행된 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제일 많이 진단을 받고 있는 질병 중에 하나가 바로 고혈압이다.
약국에서도 가장 많이 조제가 되고 있는 전 문의약품 중에 하나도 마찬가지로 고혈압 약들이다. 또한 약대에서 상위 과목 중에서 가장 먼저 배우고 있는 과목이 바로 고혈압이다.
환자를 상대하는 약국에서 고혈압 약을 조제하면서 환자에게 항상 일상 혈압이 어느 정도가 되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거의 자기 혈압을 모른다는 것이다. 혈압을 병원에서만 재고 있는 환자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마치 고혈압은 병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시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 왜냐하면 고혈압은 어느 정도까지 증상을 환자가 느낄 수가 없다. 이렇게 혈압에 무관심한 환자들에게 우리 약국에서는 자동 혈압계보다는 더욱 정확한 수동 혈압계를 써서 고혈압 환자들에게 좀 더 정확한 혈압을 재고 있다.
혈압을 재고 나면 보통 내 혈압이 이렇게 높나 라는 반응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냥 혈압 약만 먹으면 자동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약으로서 혈압은 조정을 어느 정도까지는 조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약들과 마찬가지로 고혈압 약도 최대 용량이 있다.

이렇게 최대 용량에 다다른 환자들을 자주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근래 그 숫자는 증가를 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약을 먹는 것 말고 혈압을 조정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우리의 식생활에서 대답을 찾을 수가 있다.
첫 번 째 약복용 대신에 혈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일일 소금의 섭취양이다. 고혈압 환자들에 대한 미국 심장의학계에서는 일일 하루 소금 섭취량을 1.5그람으로 권장을 하고 있다. 그럼 1.5그램을 어느 정도 일까? 일반적으로 컵라면 한 그릇이 소금을 거의 0.8-1.0그람이다. 그리고 육포는 한 봉지에 소금이 1.5-2.0 그람이다.


하지만 이런 조사들은 미국사람들에게서 나온 것이지만 한국 사람들에서 많이 먹는 김치에 대한 조사를 보면 보통 김치 1.5그람 이상을 넘고 있다. 이것은 지역마다 김치를 담구는 방법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보통 김치를 몇 조가 먹으면 일일 소금 섭취량을 넘는 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음식에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중 대표적인 것이 젓갈이다. 모든 젓갈은 소량으로도 일일 소금 섭취량이 넘어 간다. 또한 돼지고기와 같이 먹는 쌈장도 마찬가지고 쇠고기의 맛을 내는 참기름 소금도 마찬가지로 이다.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많이 먹는 감자튀김 한 통도 일일 소금 섭취량에서 많이 넘어간다.

이렇게 되면 거의 소금과는 이별이 되게 된다. 싱겁게 먹는 습관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쉽지는 않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
이렇게 소금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물론 소금의 섭취 조절과 함께 운동을 같이 한다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문의 (703)495-3139

<신석윤 /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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