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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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 없는 세상

2022-03-31 (목) 유경찬 /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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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흘러가도 변함없이
사계절 한세상을 데리고 다닌다
하지만 현 사회의 인간들은
변모하여 위아래를 구분 못하며
사회는 엉망진창 변하여서
대부분 반말을 일삼고 지껄인다

학교는 어떻게 다녔는지 무얼 배웠나
가정교육에 부모님도 계신데 어찌
존칭어는 깊숙이 감추었나요
늙은 부모님에게도 존칭은 멀어지고
부부지간에도 존중 없이 반말하며
현실의 아들딸들도 반말 대꾸로 일삼는다

바른 사회 엄한 옛날의 가정교육이
그리운 것은 늙으니까 알고 그냥 가는거죠
현실의 생각들이 모자라서 일까요
자라는 아이들의 가정교육이 우선인데
병든 사회로부터 더 흐려지기 전에
빨리 바른 교육으로 탈바꿈 하는 날
삶을 영위할 때 바른길이 열리겠지요

<유경찬 /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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