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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 프랑코와 12년 최대 2천667억원 계약 발표

2021-11-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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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및 역대 풀타임 1년차 미만 최대액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창단 23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계약을 특급 유망주 완더 프랑코(20)에게 선사했다.

탬파베이는 프랑코와 사인한 최대 12년, 2억2천300만달러(약 2천667억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계약 내용을 27일 발표했다.

프랑코는 내년부터 11년간 1억8천200만달러를 보장받는다. 계약 12년째인 2033년에는 구단 옵션 2천500만달러 또는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결별할 때 주는 바이아웃 옵션 200만달러가 동시에 걸렸다.


프랑코는 내년에는 100만달러, 2023∼2024년에는 2년간 200만달러씩 받는다.

이어 2025년 800만달러, 2026년 1천500만달러, 2027년 2천200만달러로 연봉이 뛰고, 2028년부터 5년 내리 2천500만달러를 챙긴다.

또 2022년 두 번에 나눠 받는 계약금 500만달러도 전체 계약 액수에 포함됐다.

아울러 2029년 4월 3일 이전에 트레이드되면 300만달러, 이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200만달러를 받는 조건도 계약서에 넣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프랑코는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에 홈런 7개, 39타점을 남겼고,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남겼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는 타율 0.368에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슈퍼스타의 자질을 뽐냈다.

AP 통신은 프랑코가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최대 계약은 물론 역대 빅리그 풀타임 1년 차 미만 선수 최고 계약도 따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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