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역시’ LAD 김혜성 환상 수비! 불규칙 바운드 ‘완벽 캐치+송구’ 안타+멀티출루까지’ 하지만 끝내 LAD 1위 자리 내줬다

2026-05-19 (화) 1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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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LAD 김혜성 환상 수비! 불규칙 바운드 ‘완벽 캐치+송구’ 안타+멀티출루까지’ 하지만 끝내 LAD 1위 자리 내줬다

김혜성 선수[로이터]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특히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다저스는 상대 투수진의 막힌 채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은 대수비로 출장했으며, 타석은 밟지 못했다.

김혜성은 1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혜성의 올 시즌 성적은 3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8(97타수 27안타) 1홈런 2루타 3개, 3루타 1개, 10타점 13득점, 11볼넷 25삼진, 5도루(1실패), 출루율 0.349, 장타율 0.361, OPS(출루율+장타율) 0.710이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카일 터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김혜성(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3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을 찍고 있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루수), 미구엘 안두하(지명타자), 가빈 쉬츠(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잭슨 메릴(중견수), 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 라몬 로리아노(좌익수), 로돌포 두란(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이 경기 전까지 거두고 있었던 마이클 킹이었다.

최근 5경기에서 16일 LA 에인절스전만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때려낸 김혜성이다. 특히 전날(18일) 경기에서는 2안타 1출루 활약을 해냈다. 그리고 이날 역시 1안타 1볼넷과 함께 연이틀 멀티출루 경기를 해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두하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안두하의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0-1로 뒤지고 있던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불리한 1-2의 볼카운트에서 킹의 4구째 바깥쪽 낮은 볼 코스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혜성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혜성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싱커를 공략,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순간이었다.

계속해서 김혜성은 후속 오타니의 내야 안타 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포수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실책으로 3루까지 질주했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 들어선 베츠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혜성의 세 번째 타석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찾아왔다. 샌디에이고 투수는 바뀐 불펜 투수 제이슨 아담이었다. 앞서 파헤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모두 나란히 3루 땅볼에 그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섰고, 8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뒤이어 오타니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하며 동점 득점을 노린 김혜성. 하지만 베츠가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침 끝내 동점을 이뤄내진 못했다.

무엇보다 이날 역시 김혜성의 진가는 수비에서 드러났다. 샌디에이고의 7회말 무사 1루 기회. 잭슨 메릴이 친 타구가 2루수 쪽을 향해 빠르게 굴러갔다. 이때 마지막 바운드가 불규칙했지만, 김하성이 넘어지면서 부드러운 글러브 움직임을 통해 잘 낚아챘다. 뒤이어 침착하게 2루 베이스로 커버를 들어온 베츠를 향해 침착하게 송구, 아웃카운트 1개를 끌어냈다. 이른 본 야마모토는 박수를 통해 김혜성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내내 0-1, 한 점 차로 뒤진 채 끌려가던 다저스는 9회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프리먼과 터커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것. 그러나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 먼시가 3구 삼진, 파헤스가 3루 땅볼로 각각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울러 송성문은 8회초 대수비로 출장해 2루수 자리를 지켰다. 타석은 소화하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다저스의 이 패배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 줄곧 1위를 달리던 다저스가 2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29승 19패로 리그 선두 샌디에이고와 승차가 0.5경기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9승 18패를 마크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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