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8.3% 급증

2021-09-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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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고 상승, 인플레 압력 커져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으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회복 둔화 속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8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2010년 11월 지수 산출 이래 최대 상승률이다. 7월(7.8%)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다시 신고점을 찍었다.


전월보단 0.7% 올랐다. 7월의 전월(6월) 대비 상승률 1%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0.6%를 웃돌았다.

이번 수치 발표는 공급망 이슈에 의한 인플레이션 공포, 소비재 및 생산재 부족, 수요 증가 와중에 나온 것이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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